MBC ‘닥터로이어’ 신성록,
의술 아닌 비즈니스로 목숨 구한 ‘강렬한 첫 등장’!
여유로움과 은밀함 뒤섞인 ‘미묘한 긴장감’ 형성!
분위기 휘어잡는 존재감!
‘닥터로이어’ 신성록이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등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에서 신성록은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지부장으로 성공을 얻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으며 무소불위 권력을 지닌 제이든 리 역을 맡았다. 특히 신성록은 지난 10일 방송된 3회에서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져 있던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말과 행동들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극중 제이든 리(신성록)는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안내방송에 흥미로운 듯 환자가 있는 통로로 발걸음을 옮긴 상태. 이어 승무원이 제세동기를 작동시키던 순간 구둣발로 걷어차며 “이 사람 죽어요”라고 덤덤하게 내뱉은 후 환자의 여권 지갑에 있는 인공 심장 박동기 카드를 확인, 다른 승객의 헤드폰에서 자석을 꺼내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 대처 능력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승무원이 어느 병원 의사인지 묻자 의사가 아닌 비즈니스 맨이라고 능청스럽게 상황을 정리했고, 자리로 돌아와 환자의 인공 심장 박동기를 생산하는 회사의 리스크를 체크하라고 지시하며 본투비 로비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그날 밤 반석병원 연회에 참석한 제이든 리는 또 한 번 자신감 넘치는 존재감을 비췄다. 반석병원 이사인 구진기(이경영)와 아들 구현성(이동하), 주미대사 임태문(남명렬)과 딸 임유나(이주빈)가 있는 테이블에 나타나 인사를 건네고 자신은 악마의 혀와 손가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아너스 핸드의 로비스트라고 소개, 전략적 연인 관계인 구현성을 앞에 두고 잘 지내보자고 관심을 보이는 임유나에게 그렇게 될 거라며 확신에 찬 어필을 보였던 것. 또한 반석병원에서 일어난 의료 사망 사고 관련 핸들링 할 수 있다는 이진기의 답변에 더이상 묻지 않고 쿨하게 건배를 제의, 이후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우면서 앞으로 펼쳐질 제이든 리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이처럼 신성록은 속내를 좀처럼 알 수 없는 로비스트 제이든 리를 단호함 속 능청스럽고 여유로운 어투와 은밀한 눈빛으로 그려내며 극에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시켰다. 또한 등장하는 장면마다 예상 밖의 행동을 보이는 캐릭터를 특유의 아우라를 더해 표현해내면서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한편, 신성록이 출연 중인 MBC ‘닥터로이어’ 4회는 11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닥터로이어’ 방송분 캡처>